노벨상 시상식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영상 보기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2월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 증서와 메달을 받았습니다.

한강 작가가 역대 121번째, 여성으로는 18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는 순간이었는데요.

노벨상 시상식 현장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영상까지 전해 드릴게요.



 

2024 노벨상 시상식 노벨문학상 수여 현장

 

현지 시간으로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2024 노벨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이 자리에서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받았는데요.

올해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은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이 맡았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현장

 

엘렌 맛손의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받은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아직 많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엘렌 맛손은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강의 작품에서는 ‘흰색’과 ‘붉은색’ 두 가지 색이 만난다.

흰색은 내리는 눈이고 내레이터와 세상 사이에 보호막을 쳐주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고, 빨간색은 삶을 상징하지만 고통, 피, 칼에 난 깊은 상처를 상징한다.

한강의 목소리는 매혹적으로 부드럽지만, 형언할 수 없는 잔혹함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

흰색과 빨간색은 한강이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

이어지는 시상 연설 후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한강 작가는 스웨덴 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수여 받았습니다.

이때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기립 박수를 쳤고 한강 작가는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를 읽고서 충격과 슬픔을 크게 느꼈었어요.

이런 잔혹한 내용을 어쩌면 이렇게 덤덤하게 서술할 수 있을까, 덤덤하기에 더 잔혹하게 느껴졌고 읽고 나서는 머릿속이 무거우면서 복잡해져서 한동안 생각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엘렛 맛손이 흰색과 붉은색에 대해 언급한 대목에서 아,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구나, 제가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것들이 정리되는 것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마치 시처럼 느껴지는 소설, ‘흰’에서는 온통 흰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만큼 흰 것에 대해 집착하다시피 하는 작가이기에 한강 작가의 작품에서 나오는 붉은 피가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노벨문학상 시상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한강 작가는 같은 날 저녁,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열린 연회에서 4분여간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계 문학계가 한강 작가의 입에 주목했던 순간이었죠.

한강 작가는 어린 시절 사람들과 함께 비를 피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나와 나란히 비를 피하는 사람들과 길 건너편에서 비를 피하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나’로서 살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이후 “수많은 1인칭 시점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책을 읽고 글을 쓴 시간을 돌아보면 저는 이런 경이로운 순간을 되새기고 또 되새겼다”면서, “언어의 실타래를 따라 마음의 깊은 곳에 들어가면 다른 내면과 마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을 한강 작가의 목소리로 확인해 보세요.



 


2024 노벨상 시상식 현장 모습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전해 드렸습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라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또 언제 올 지 모를 경사이기에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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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버지 한승원 작가 프로필